규조토벽지(흰색), 편백나무벽지(민트색) 입니다 일단 저희집벽지는 전주인분께서 우아하신 할머니셨어서 형형색색 꽃무늬 실크벽지가ㅠㅠ 본론으로 넘어가면 일단 커버력 굉장히 우수합니다. 실크벽지다보니 꽃들이 양각되서 세겨져있어서 꽃은 자세히보면 보이지만 두번정도만 고루 잘발라주면 색은 완벽히 커버됩니다 첫번째,세번째 사진은 천장이 원래벽지고 두번바른겁니다. 두번째사진은 붉은색이 원래벽지고 뒤에 액자가 달려있는곳이 두번바른 상태입니다. 간혹 커버력이 떨어진다는글이 보여서 한자더적자면 일반페인트가 아니라 물에 잘 풀어둔 휴지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덕분에 많이 뭉쳐있는부분은 완벽하게 건조되지않고 내부가 조금만 덜말라있어도 덧칠할때 오히려 떨어져버리고 벽지도 이미 수분을 잔뜩머금은 상태라 칠도 잘 안먹습니다. 첫째로는 최대한 골고루 펴서 발라주기 둘째로는 완벽히 건조되면 덧칠하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잘펴서 바르면 마르는데 솔찍히 30분이면 충분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짙은붉은색도 흰색두번이면 완벽하게 커버될 정도로 발색도 좋습니다. 컬러가 들어간벽지는 처음바르면 색깔이 굉장히 실망스러울겁니다. 저도 민트색바르고 이게무슨 교도소 담벼락같기도 하고 크로마키스크린같은 짙은파란색이라 굉장히 실망했는데 샤워하고 나왔더니 완전건조가 끝나고 굉장히 이쁜색으로 바꼈습니다ㅋㅋ 걱정마시고 바르세요!! 단점은 롤을 사용해서 바를때 엄청 튑니다ㅋㅋㅋ 붓으로 칠하면 아무래도 뭉치는곳이 많아서 시공시간이 좀 늘어집니다. 양각문양같은 패턴은 패턴자체를 지울수는 없습니다. 편백나무벽지는 냄새에 예민하신분들은 고민한번더 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본업이 페인트를 다루는 일을하다보니 물론 페인트냄새랑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코가 좀 따끔거릴정도로 향이 짙습니다(저는 냄새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에비해 규조토벽지는 살짝 인공적인 흙냄새가 나지만 반나절이면 싹다 날아가버립니다. 장점은, 역시 압도적으로 편리하고 빠른 시공시간이고, 물에젖은휴지를 던져서 깔끔하게 제거가되는곳이라고 생각되는곳은 완벽하게 닦이니까 몸이나 기타 장판같은곳은 튀어도 걱정마시고 시공끝내신 후에 닦아내면 됩니다. 발색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레이, 화이트, 민트를 사용했는데(죄송합니다 그레이사진은 못찍고출근ㅠ) 엄청 포근한 색상이라 심적안정감이 대단히 좋습니다. 큰돈주고 종이벽지를 시공맞기는게 사실 제일좋지만 공사도 커질뿐더러 지금 이 리뷰를 보면서 제품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랑 같은마음으로 고민중이실꺼라 생각합니다. 고민만하면 결국 나중으로 미뤄질수밖에 없어요! 시간날때 즐긴다는 마음으로 바로 도전해보세요!!alpha_review